안녕하세요 !
[SSA늘하다... FY수가 날아와 꽂힌다...]의 여덟 번째 에피소드 !
2학기 특화 프로젝트 회고 편입니다 !
이번 10기의 2학기 특화 프로젝트는 2월 19일부터 4월 4일까지 약 7 주 간 진행됐습니다.
제가 속한 팀, 'Blo9' 는 추구미 기반 향수 추천 서비스인 'Ban:Chic' 을 제작했습니다.
특화 프로젝트 결과물, Ban:Chic 소개
매력 있는 내가 향수까지 뿌린다면? Ban:Chic !
저희는 "빅데이터 추천" 분야를 선택했으며, 제가 포함된 프론트엔드 팀은 TypeScript, React, PWA를 활용했으며, 백엔드 팀은 Spring, 데이터베이스는 MySQL, 빅데이터와 AI 부분은 TensorFlow, FastAPI, Pandas, Scikit Learn을 활용했습니다.
Ban:Chic 의 핵심 서비스는 좋아요 기능 기반의 CF 알고리즘, 서비스 내 설문을 통한 CBF 알고리즘, 패션 스타일을 분류하는 AI 모델, 이 세 가지를 의한 저희만의 추구미 기준을 뽑아 향수를 추천해 주게 됩니다.
서비스 안에서 저는 향수 상세 페이지와 리뷰 CRUD 기능을 맡아 진행했습니다. 1학기엔 Vue.js, 2학기 공통 프로젝트 때는 Flutter를 사용하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React와 TypeScript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SSAFY 안에서 이렇게 다양한 프레임워크와 언어를 다뤄본다는 것에 값진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기획을 할 때, 미루지 말고 바로바로 철저하게 문서화하자
프로젝트를 하면서 기획 기간이 길어지면서 아이디어가 확정 났을 때, 줄어든 개발 기간 때문에 필수 기획서인 API 명세서, 요구사항 명세서 등을 구체적으로 쓰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개발을 하면서 빠져있는 기능이나 데이터 전달이 종종 보이는 바람에 더 돌아가는 길을 걷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처음엔 '개발할 시간이 적으니 추후에 마무리를 하자'라고 했지만 결국 프로젝트가 마무리되었을 때는 모두 녹초가 되어 제대로 매듭짓지 못한 것 같습니다.
대신 이로 인해 얻었던 점은 팀원 간의 소통이 더 활발히 이루어지고 오프라인으로 더 만나서 시간을 보내면서 팀원을 넘어 친해졌고, 오류가 발생했을 때 바로바로 해결이 가능해져서 보다 완성도 높은 프로젝트를 할 수 있었습니다.
또다시 언급되는 '신중한 프로젝트 분야 선택'
공통 프로젝트 회고 때에도 프로젝트 분야에 대한 신중한 선택이 중요하다고 했는데 또 사람은 실수의 동물인 것 같습니다. 팀 내에는 AI를 다뤄본 팀원이 있어서 인공지능 분야로 선택했다면 기술적인 부분에서 조금 더 수월했겠지만, "빅데이터 추천" 분야를 선택하게 되면서 팀의 깊은 고민이 시작됐습니다. 빅데이터를 다뤄보거나 경험해 본 팀원은 전무했고, 또한 시중에 나와있는 강의도 그렇게 다양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메인 주제인 '향수'라는 도메인을 결정할 때에도 "후각적인 면을 어떻게 웹 서비스인 시각적인 요소로 풀어나갈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끊임없이 해나갔고, 데이터 마이닝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모든 문제를 해결해 나갔으며 심지어 빅데이터 필수 기술 외에도 패션 스타일 AI 모델을 기술적으로 더 추가해 서비스에 적용시키게 되었습니다.
안 될 것 같아도 일단 부딪혀보고 판단하자!
기획에서부터 기술, 기능에 있어서 전반적으로 팀 내에서 "~~ 일 것 같아서 어려울 수 있다." 라는 표현이 자주 나왔는데, 그래서 우유부단하게 결정하는 일이 잦아져 프로젝트 진행도가 늦어졌습니다. 하지만 나중엔 일단 해보자는 태도로 거의 모든 문제에 부딪혀보니, 생각보다 잘 풀리게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지레 겁을 먹고 문제를 돌아가기보다는 직접 마주하고 대처하는 것이 곧 빠른 길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마무리
3월 초부터 본격적인 상반기 취업 시즌이 시작되면서 프로젝트하랴 자격증 따랴 기업 지원하랴 정말 바빴습니다. 게다가 아이디어 확정도 늦어져서 팀원 모두가 불안한 감정을 숨길 수 없었는데, 완성도 있는 마무리까지 도달하게 되어 정말 보람찬 프로젝트 기간이었습니다. 항상 웃음이 끊이지 않는 팀원들과 함께하면서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도 재밌게 개발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아이디어와 발표 피드백에 조언을 아끼지 않아 주신 용기 컨님, 희제 코치님, 소연 코치님께 감사드리고, 프로젝트 진행에 있어 원활한 운영을 도와주신 희연 프로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마지막 자율 프로젝트만 남은 상황에서 취업 준비와 SSAFY 마무리까지 모두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자아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