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SSA늘하다... FY수가 날아와 꽂힌다...]의 일곱 번째 에피소드 !
2학기 공통 프로젝트 회고 편입니다 !
이번 10기의 2학기 공통 프로젝트는 1월 2일부터 2월 16일까지 약 7 주 간 진행됐습니다.
제가 속한 팀, '탈-모바일' 은 영양제 루틴 관리 어플인 'Pillin' 을 제작했고, 최종 대전 1반 2등으로 우수상을 수상할 수 있었습니다.
공통 프로젝트 결과물, Pillin 소개
아래의 Pillin의 광고 영상을 짧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영상에서 보시다시피, 모바일 도메인을 선택했고 제가 포함된 프론트엔드는 Flutter를, 백엔드는 Spring을 활용해 어플을 제작했습니다. Pillin 서비스의 핵심 서비스는 재고 관리, Push 알림 설정, 웨어러블 기기 연동입니다.
저희 Pillin 어플은 현재 One Store에 올라가 있어서 언제든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곧 Play Store 심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Android 기기 사용자는 편하게 다운로드가 가능해질 것입니다. 단, 아직 App Store에는 출시가 되지 않아서 iOS 기기 사용자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https://m.onestore.co.kr/mobilepoc/apps/appsDetail.omp?prodId=0000774295
이제 공통 프로젝트 회고를 본격적으로 해보겠습니다.
팀원과의 프로젝트 가치관을 반드시 통일하자
우리는 결국 취업을 하기 위해 SSAFY에 모였습니다. 그리고 공통 프로젝트는 본격적인 기업 지원 기간과 조금은 떨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다가올 상반기와 하반기를 대비하기 위해 팀원들은 세 가지 갈래에서 고민을 해야 합니다.
1. 수상을 목적으로 프로젝트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프로젝트에 주로 집중한다.
2. 다가올 기업 지원 기간을 위해 취업 준비를 병행한다.
3. 취업 준비만 한다.
프로젝트 경험이 적다면 1번 방향으로 조금 더 시간을 쏟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2번은 만약 시간 분배를 잘하지 못한다면 이도 저도 아닌 상황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3번 방향성은 팀원 모두가 프로젝트 경험이 많아야 부합할 것입니다.
보통 한 팀 당 5~6 인이 모이게 되는데, 한 마음 한 뜻이 되기란 당연히 어렵기 때문에 잦은 회의와 소통으로 해당 팀원이 이번 프로젝트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서로 이해해야 합니다.
팀원마다의 프로젝트 내에서의 희망 역할과 희망 취업 분야도 일치되어야 프로젝트 효율도 극대화될 것입니다. 그래서 팀원의 개발 숙련도를 정확히 이해하고 러닝 커브 또한 존중해야 갈수록 보기 좋은 결과물이 제작될 것입니다.
신중한 프로젝트 분야 선택
그렇기 때문에 팀원들의 이전 프로젝트 경험과 숙련도를 토대로 프로젝트 분야를 선택해야 합니다. 2학기의 첫 프로젝트인 공통 프로젝트는 웹 기술, 웹 디자인, 모바일, IoT 네 가지 도메인으로 나뉘게 됩니다. 그중 저희 팀은 모바일 분야를 선택했는데, '개발해보고 싶은 것'과 '바로 개발할 수 있는 것'이라는 큰 산에 봉착하게 됩니다. 참고로 한 번 선택한 도메인을 바꿀 수 없다는 것이 SSAFY의 원칙이었습니다.
웹보다는 모바일 기기의 접근성이 좋아서 막연히 모바일 분야를 선택했는데, 프론트엔드에서 사용해야할 프레임워크와 언어를 충분히 생각하고 선택한 것이 아니라서 의견 충돌이 발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추후 회의 결과, Flutter를 사용하게 되었고, 프론트엔드 역할을 맡은 저 포함 세 명 모두 초면인 Flutter에 대한 학습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바로 개발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아 초반에 시간을 많이 소모했지만, 결국은 시간을 갈아넣은 덕분에 완성을 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Flutter의 진입 장벽이 낮은 이유와 모바일에 대한 높은 접근성 때문에 다시 돌아간다고 해도 모바일 분야를 하게 된다면 Flutter를 선택할 것입니다. 하지만 도메인을 결정할 수 있는 시기로 돌아간다면 차라리 모바일보다는 프론트엔드 개발에 필수적인 React를 사용하는 도메인을 선택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무리
프로젝트를 한 6~7 주가 짧으면 짧고, 길다면 긴 기간인데 수상을 목적으로 같이 달려준 팀원들에게 감사합니다. 이제 막 진행된 특화 프로젝트에서도 선의의 경쟁을 통해 좋은 결과를 각 팀에서 이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SSAFY는 반드시 사회공헌 주제만을 해야 하는 줄 알았는데, 프로젝트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알려주신 상현 컨설턴트님, 프로젝트 방향성과 프론트엔드 관련 조언을 아끼지 않고 해 주신 주아 코치님, 각종 새 아이디어를 제안해 주시고 밤늦게까지 발표 피드백을 주신 하영 코치님, 타 지역 캠퍼스이셔서 바쁜 와중에도 모바일 관련 질문을 받아주신 재용 코치님, 항상 대전 1반의 평화를 위해 원활한 운영을 도와주신 순희 프로님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특화 프로젝트를 위해 새로운 팀원들을 만나게 되었는데, React는 처음이라 러닝커브가 가파르진 않겠지만 이번에도 열심히 할 것입니다. 동아시아를 제패할 Blo9 팀 화이팅~!!